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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리즈 페이즈 별 세계관 정리

by King Contents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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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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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편이 넘는 영화와 다수의 드라마 시리즈를 포함하며 거대한 세계관을 구축해왔습니다. 이 세계관은 각 영화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연속적인 이야기 흐름을 만들어냅니다. 마블은 이를 "페이즈"라는 개념으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으며, 각 페이즈마다 중심 주제와 빌런, 영웅들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이 글에서는 마블 세계관의 핵심 흐름을 시간 순서에 따라 정리하며, 중요한 사건과 캐릭터 관계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페이즈 1~3: 인피니티 사가와 어벤져스의 탄생

MCU의 페이즈 1(2008~2012)은 영웅들의 기원을 다루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언맨>(2008)을 시작으로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퍼스트 어벤져> 등 주요 히어로들이 단독 영화로 등장하며, 이들은 결국 <어벤져스>(2012)에서 한 팀으로 뭉칩니다. 이는 슈퍼히어로 영화 역사상 전례 없는 공동 유니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순간입니다. 페이즈 2(2013~2015)는 <아이언맨 3>, <토르: 다크 월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 히어로들의 내적 갈등과 외부 위협을 조명하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를 통해 우주 세계관이 확장됩니다. 이 시기부터 ‘인피니티 스톤’이라는 공통된 아이템이 여러 작품에 등장하면서, 궁극적 빌런 ‘타노스’의 존재가 서서히 암시됩니다. 페이즈 3(2016~2019)는 마블 세계관의 정점이라 할 수 있으며, 총 11편의 영화가 포함됩니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는 히어로들 간의 내부 충돌을 다루며, 어벤져스가 분열되는 계기가 됩니다. 이어지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은 인피니티 사가의 대단원을 장식하며, 타노스와의 결전을 통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 주요 인물의 퇴장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마블의 세계관은 시간여행, 다차원 이론 등 더욱 복잡한 개념을 수용하게 되었으며, 이는 이후 페이즈의 기초가 됩니다.

페이즈 4~5: 멀티버스와 새로운 시대의 시작

페이즈 4(2021~2022)는 기존 히어로들의 후속 이야기를 확장함과 동시에, 디즈니+ 드라마 시리즈와 영화가 동시에 세계관을 구성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었습니다. <완다비전>, <로키>, <팔콘과 윈터 솔져> 등 드라마가 영화와 동일한 세계관에 포함되며, 팬들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마블의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시기의 핵심 주제는 ‘멀티버스’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에서는 평행 세계의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며, 다양한 차원의 캐릭터가 등장하게 됩니다. 특히 <로키> 시즌1에서는 시간 변이 관리국(TVA)과 ‘신성한 타임라인’이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하면서, 멀티버스 전쟁의 가능성이 암시됩니다. 페이즈 5(2023~2025)는 마블의 새로운 중심 빌런 ‘캉 더 정복자’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에서 본격 등장한 캉은 시간과 현실을 넘나드는 다차원 존재로, 과거의 타노스보다 훨씬 복잡한 위협 요소로 그려집니다. 앞으로 공개될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와 <시크릿 워즈>는 멀티버스 대전쟁을 중심으로 마블의 대서사를 재구성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히어로들인 미즈 마블, 쉬헐크, 에코 등이 등장하며 마블 세계관의 다양성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마블 세계관 보는 법: 타임라인과 진입 가이드

마블의 세계관은 개봉 순서와 실제 시간 흐름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이드를 통해 마블을 체계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1. **시간 순서(스토리 타임라인 기준) 시청법**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실제 이야기의 시간 흐름에 따라 감상하는 것입니다. 이 순서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 <캡틴 마블> → <아이언맨> 순으로 시작하며, 최근에는 디즈니+에서 'MCU 타임라인'으로 정렬된 순서를 제공하고 있어 이를 참고하면 유용합니다. 2. **페이즈별 시청법** 각 페이즈가 하나의 대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페이즈 단위로 감상하면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페이즈 3은 타노스를 중심으로 인피니티 스톤을 둘러싼 전개가 주요 내용입니다. 3. **테마별 시청법** 개별 캐릭터의 서사에 집중하고 싶다면, 아이언맨 3부작, 캡틴 아메리카 3부작, 스파이더맨 시리즈처럼 테마별로 정리하여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멀티버스나 TVA 관련 이야기는 <로키>, <닥터 스트레인지>, <앤트맨> 시리즈를 중심으로 이어집니다. 마블의 모든 영화와 드라마는 쿠키 영상(credit scene)을 통해 다음 작품과의 연결고리를 제공하므로, 이를 놓치지 않고 보는 것도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최근 마블은 다문화, 젠더 다양성, 사회적 메시지 등을 점점 더 작품 속에 반영하고 있어 시대 변화에 발맞춘 콘텐츠 확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단순한 영웅 영화의 연속이 아니라, 장대한 플랜에 따라 설계된 하나의 이야기 체계입니다. 인피니티 사가로 상징되는 페이즈 1~3은 기존 히어로들의 전성기와 종말을 보여줬다면, 페이즈 4~5는 새로운 세대와 멀티버스를 통해 세계관의 깊이와 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등장할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 <시크릿 워즈> 등은 이 새로운 시대의 정점을 장식할 예정입니다. 마블 세계관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성장, 사건 간의 연관성, 그리고 멀티버스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이 바로 마블 세계를 다시 정주행하며 세계관을 마스터할 절호의 타이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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